제작비만 1700억, 사람들을 납치해서 가상현실 기계를 테스트하는 미친 기업 [결말포함]

#어쌔신크리드 #영화리뷰 #결말포함 #게임스토리 * 어쌔신 크리드(2016) 스토리 정리 * 이번에 소개해드린 영화는 유비소프트의 전통적인 시리즈, 어쌔신크리드의 실사 영화인 "어쌔신 크리드(2016)"입니다. 이번 영화의 경우 게임 원작 영화들이 흔히들 선택하는 원작 스토리의 영화화가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었는데요. 원작 게임의 최신 3부작(오리진, 오디세이, 발할라)의 레일라 핫산 사가를 플레이해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소피아 라이킨과 칼럼 린치에 대한 스페인 암살단의 이야기가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원작 게임에선 극 중 등장하는 소피아 라이킨(*실험을 주도하는 여성 박사)의 라이벌인 앱스테르고의 배신자, 레일라 핫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플레이어는 레일라의 이메일 기록 등의 문서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소피아나 그녀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 저는 영화를 보지 않은 채로 게임을 플레이했는데 영화 내용이나 소피아 라이킨에 관한 문서들을 읽어봐도 도통 무슨 이야기인지 잘 와닿지 않아 그냥 대충 훑고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이렇게 미디어믹스를 이용하여 게임의 설정을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따로 빼내어 설명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외부 자료를 보지 않은 게임 플레이어는 플레이어대로 게임 속 배경 설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게임을 해보지 않은 영화 관람객은 관람객대로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배경 설명이 부족하게 느끼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점도 있겠지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크 시리즈의 팬으로서 이번 영화에 대해 리뷰하자면, 훌륭한 주연 배우와 웅장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치고는 그 퀄리티나 몰입도가 썩 좋진 않았지만 앞서 말한 원작에서 그려지지 않은 스페인 암살단의 이야기, 소피아 라이킨의 이야기를 알 수 있던 점이나 신뢰의 도약과 같이 팬들이 게임에서 겪었던 요소들을 중간중간 영화에 녹여낸 점 등 뭐.. 괜찮은 부분도 어느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편집하는 과정에서 덜어낸 장면이나 내용도 꽤 많고 잘라낸 장면 중에는 앞으로 게임 속 현대 파트의 주요 인물로 나올 법한 소피아 라이킨이나 칼럼 린치에 대한 설명도 꽤 많으니 이러한 배경 설정에 관심이 있는 어크 시리즈의 팬이시라면 한 번쯤 직접 시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어쌔신 크리드(2016)"은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며 영상이 좋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문의: storymers@gmail.com